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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과학자 37명, 트럼프 당선인에 '이란 핵 합의 유지' 촉구


지난해 7월 이란 핵 협상이 최종 타결되자, 이란 수도 테헤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축하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란 핵 협상이 최종 타결되자, 이란 수도 테헤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축하하고 있다.

미국인 과학자 37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란 핵 합의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핵 전문가를 비롯한 과학자들은 어제 (2일) 뉴욕타임스 신문에 기고한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에서 “우리는 트럼프 당선인이 이 같은 미국의 전략적 자산을 존속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과학자들은 또 서한에서 자신들의 목표는 핵 합의에 대한 현상황을 평가하는 것이라며, 이 합의는 이란의 핵무기 제조를 차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과학자들은 특히 이란은 우라늄 농축 활동 중단과 농축 우라늄 수출 금지 등 핵 합의 의무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며 이란이 당장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우라늄을 생산하는데는 수개월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과학자들은 또 이란 핵 합의가 주변국들이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막는데도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중 이란 핵 합의는 재난이자 최악의 협상이라며 이를 무효화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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