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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평양 정밀타격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자체 개발"


한국 군이 독일에서 도입한 '타우러스' KEPD 350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유로파이터 전투기에 장착한 모습. 사진 제공: MBDA.
한국 군이 독일에서 도입한 '타우러스' KEPD 350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유로파이터 전투기에 장착한 모습. 사진 제공: MBDA.

한국 방위사업청은 오늘(14일) 국방부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대전 상공에서 북한 평양의 지휘부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기로 심의, 의결했습니다.

한국 방사청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오는 2018년부터 2031년까지 타우러스급 장거리 유도미사일 200여 발을 생산해 한국형 전투기에 주요 무장으로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사청 김시철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현재 한국은 다연장 로켓 천무나 지대지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로 타우러스급 장거리 미사일을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한국에 도착한 타우러스 미사일은 사거리가 500km 이상으로 대전 상공에 떠있는 F-15 전투기에서 발사하면 평양의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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