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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중국과 26억달러 규모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


지난 1월 이집트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자료사진)
지난 1월 이집트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자료사진)

외환난을 겪고 있는 이집트가 중국과 26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통화 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교환하는 협정을 말합니다.

이집트 중앙은행은 6일 성명을 내고 중국 인민은행과 180억 위안 규모의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의 유효 기간은 3년이며 이후 연장될 수 있습니다.

이집트는 외화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집트는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 이후 심각한 외화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이집트는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120억 달려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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