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간다 서부 콩고민주공화국 접경 지역에서 어제(27일) 토착 세력이 반란을 벌여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우간다 경찰은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르웬조리 지구에서 충돌이 벌어졌다며 이로 인해 반군 41명과 경찰 1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또 공격범들이 사제 수류탄과 총기 등을 사용해 보안군을 공격했으며 전투 과정에서 경찰 차량이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부족장 1명 등 15명의 주요 반군 지도자들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르웬조리를 독립 주로 만들기 위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정부 세력은 그러나 정부가 자신들의 정치적 활동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르웬조리 지구에서는 지난 2월 대통령 선거에서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이 승리한 뒤 소요사태가 계속돼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