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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대통령 “남수단 무기 금수 반대”


지난 4일 우간다를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왼쪽 두번째) 이스라엘 총리를 공항에서 영접하고 있는 요웨리 무세베니(가운데) 대통령.
지난 4일 우간다를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왼쪽 두번째) 이스라엘 총리를 공항에서 영접하고 있는 요웨리 무세베니(가운데) 대통령.

아프리카 남수단에 대한 유엔의 무기 금수 조치 방안에 대해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안전보장이사회에 남수단의 2년 여에 걸친 내전을 끝낼 수 있도록 무기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그러나 지난 17일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 정상회의에서 반 사무총장에게 남수단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남수단 정부 군이 충분한 무기를 확보하지 못하게 되면 군사력 약화로 이어져 폭력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남수단에서는 정부 군과 리에크 마차르 전 부통령이 이끄는 반군 간 내전 과정에서 지금까지 27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간다는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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