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어제 (17일) 마을에 휘발유를 공급하던 유조차가 폭발해 적어도 7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은 유조차가 말라위 접경 지역인 테테 주의 한 마을에서 사고로 전복된 뒤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유조차 주변의 고열로 휘발유가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모잠비크 정부는 현장에 사고대책반을 파견했습니다.
아프리카 동남부에 위치한 모잠비크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지난 1992년 15년에 걸친 장기 내전이 종식됐지만 경제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오랜 가뭄으로 극심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