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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 북한에 수해 구호물자 운송 예정 


북한 함경북도 무산군의 수해 피해 현장. 사진 출처 = 국제적십자사 IFRC.
북한 함경북도 무산군의 수해 피해 현장. 사진 출처 = 국제적십자사 IFRC.

러시아 정부가 북한에 수해 구호물자를 보낼 예정입니다. 러시아는 올 들어 이미 두 차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 (Emergencies Ministry of Russia)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과 정부 명령에 따라 태풍 '라이언록'으로 피해를 본 북한 주민들에게구호물자를 보낼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식량 175t 이상, 그리고 디젤유 700t 이상이 북한에 전달됩니다. 북한에 들어가는 식량에는 설탕과 곡류, 그리고 깡통에 든 음식 등이 포함됩니다.

북한은 올해 태풍 '라이언록'으로 인한 홍수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재 북한 영사관은 러시아 정부에 구호품과 성금 지원을 요청했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는 북한주재 러시아대사가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구호품을 전달했습니다.

러시아의 대북 구호물자는 철도로 운송될 예정입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구호품이 아무르 지역 예카테리노스라브카역을 출발해 하바롭스크를 거쳐북한 선봉역으로 간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올 들어 이미 두 차례 대규모 구호물자를 북한에 보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유엔 세계식량계획과 협력해 곡물 2천5백t, 그리고 5월에는 밀가루2천5백t을 인도주의 원조 차원에서 제공했습니다.

러시아가 지난 5년 동안 북한에 제공한 인도주의 지원 규모는 2천2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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