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 승기를 잡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전통적인 공화당 지역으로 선거 운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선거일까지 3주일 남은 가운데, 클린턴 후보 진영은 지난 16번 선거에서 단 1번만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던 서부 애리조나 주에서 광고에 2백만 달러를 더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애리조나 주에서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클린턴 진영은 또한, 애리조나 주에서 20일 열리는 집회에 가장 인기 있는 선거운동원 가운데 한 명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파견할 계획입니다.
클린턴 진영은 이와 함께 중서부 미주리와 인디애나 주에서도 선거 운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내년에 상원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에서 승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