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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뉴욕 폭발 용의자, 국제테러조직과 무관"


미국 뉴욕 맨해튼 폭발사건 용의자인 아흐마드 칸 라하미가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체포된 후 구급차에 실리는 모습을 WABC TV가 19일 보도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폭발사건 용의자인 아흐마드 칸 라하미가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체포된 후 구급차에 실리는 모습을 WABC TV가 19일 보도했다.

최근 뉴욕과 뉴저지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의 용의자는 국제 테러조직과는 무관하지만 외부의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수사당국이 밝혔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 뉴욕지부 관계자는 테러조직이 뉴욕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정황은 없다며 항간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앞서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청년 아흐마드 칸 라하미가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체포되자 이번 사건에 테러조직이 연루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었습니다.

수사관들은 라하미가 어떻게 급진화 과정을 거쳤는지 밝혀내기 위해 그의 배경을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라하미가 이번 테러에 성공 가능성이 낮은 파이프 폭탄과 압력솥 폭탄을 사용한 점으로 미뤄 그가 폭탄 제조에 미숙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뉴욕과 뉴저지에 대한 폭탄 공격과 이미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미네소타 쇼핑몰 흉기 난동 사건 등이 한꺼번에 일어난 것은 우연의 일치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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