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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불참 속 이슬람 최대 성지 순례 '하지'시작


이슬람교 신자들이 이슬람 최대 종교 행사인 하지를 맞아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성지 메카 인근 아라파트 산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이슬람교 신자들이 이슬람 최대 종교 행사인 하지를 맞아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성지 메카 인근 아라파트 산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이슬람교 최대 종교행사인 성지순례 '하지'가 1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5일간의 하지 동안 전 세계 150여 개국 200만 명에 달하는 이슬람 신자들, 무슬림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한 이슬람 성지 메카를 방문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이란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반쪽 짜리 행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란과 사우디는 지난해 성지 순례 도중 최소한 2천 명이 사망한 압사 사건과 관련해 안전대책과 사상자에 대한 손해 배상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되면서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협상 실패 후 이란인의 통행을 금지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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