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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올 상반기 아프간 민간인 사상자 급증'


지난 24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주민들이 자살폭탄공격 희생자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4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주민들이 자살폭탄공격 희생자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에서 민간인 사상자 수가 기록적으로 증가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이 오늘 (2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올 들어 6개월 간 1천601 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3천565 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과 같은 반정부 단체들에 의한 민간인 사상자 규모는 전체의 60%에 달합니다.

앞서 지난 주말에도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는 이슬람 무장조직 ISIL의 테러 공격으로 적어도 80 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으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민간인들이었습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간 친 정부군 병력에 의한 민간인 사상자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늘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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