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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교통부, 상업용 소형 무인기 운행 허용


지난해 6월 미국 메릴랜드 주 코르도바 시의 한 농장에서 농업용 무인기가 시범 운행 중이다. (자료사진)
지난해 6월 미국 메릴랜드 주 코르도바 시의 한 농장에서 농업용 무인기가 시범 운행 중이다.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크기가 작은 상업용 무인비행기의 비행을 허용하는 새 규정을 21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상품을 실어나르는 큰 무인기의 비행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워싱턴에서 발표된 규정은 민간에서 농장 순찰이나 자연재해 발생 시 구조작업 점검, 야생동물 서식지 관찰, 교육-연구 기회 제공 그리고 기타 많은 다른 목적으로 무인기를 날릴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새 규정은 비행이 가능한 무인기의 제원을 무게 25kg 이하, 비행고도 122m 이하, 그리고 속도를 시속 166km 이하로 제한했습니다. 추가로 무인기는 지상 조종사의 시야 안에서만 비행할 수 있고, 사람들 위에서는 비행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앤서니 폭스 미 연방교통부 장관은 이날 새 규정을 발표하면서 무인기 관련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무인기와 관련해 혁신과 안전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이번 규정과 별도로 장거리 배달에 쓰일 무인기와 관련된 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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