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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워런 회동...민주 부통령 후보 지명 새 국면


클린턴 후보와 만난 뒤 클린턴 자택을 나서는 워런 의원
클린턴 후보와 만난 뒤 클린턴 자택을 나서는 워런 의원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0일 워싱턴에 있는 집에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을 만났습니다. 여성인 워런 상원의원은 매우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런 의원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금융위기 이후 개인 금융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금융소비자보호국을 지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 후 워런 의원은 미국 금융산업 개혁과 소득 불평등 개선을 정열적으로 지지하면서 진보 진영의 얼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워런 의원은 지난 9일 클린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워런 의원은 연방상원의 민주당 여성 의원 가운데 마지막으로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이번 회동으로 클린턴 진영이 워런 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삼을 수도 있다는 추정이 힘을 얻었습니다.

워런은 현재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버니 샌더스의 지지자들을 클린턴 쪽으로 끌어오는데 도음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샌더스 지지자들은 클린턴을 지지하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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