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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프, 유엔에 시리아 봉쇄지역 공중지원 요청


지난 25일 시리아 홈스 외곽지역에서 적신월사 직원들이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이 지원한 구호품들을 옮기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5일 시리아 홈스 외곽지역에서 적신월사 직원들이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이 지원한 구호품들을 옮기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유엔에 시리아 봉쇄 지역에 공중 지원 방식을 통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이들 세 나라는 시리아 정부가 국제사회와 지역 열강들이 동의한 시한인 어제 (1일)까지 고립된 시리아 주민들에게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데 실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다라야 지역 주민 4천여 명은 지난 2012년부터 내전에 따른 봉쇄로 식량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긴급구호 차량이 어제 다라야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소량의 의약품만 전달됐을 뿐 식량은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는 내일 회의를 소집하고 시리아 봉쇄지역 주민들에 대한 공중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수많은 시리아인들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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