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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평화협상 반군 대표 사임...추가 협상 요원


지난달 22일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본부에서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담당 특사와 시리아 반군 대표들이 평화협상을 논의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22일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본부에서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담당 특사와 시리아 반군 대표들이 평화협상을 논의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이 중재하는 시리아 평화협상의 주요 반군 대표가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모함메드 알루시 반군 협상 대표는 어제 (29일) 성명에서 자신의 이번 사퇴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정권을 비호하는 시리아 정부 군의 거듭되는 군사적 폭력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루시 대표는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아사드 정권의 완강함과 계속되는 폭격, 시리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격 등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유엔 특사와 시리아 정부, 반군 대표 사이에 진행된 협상도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전투가 벌어지면서 아무런 합의 없이 중단됐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말로 잠정 예정됐던 3차 협상도 무산됐습니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지난주 내전 양측이 인도주의 지원을 허용하는 휴전에 동의하지 않는 한 추가 협상 일정은 정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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