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 8명이 무장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8일 이집트 언론에 따르면, 무장괴한은 경찰차 옆에 자신의 트럭을 주차하고 차량에서 나와 경찰에게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지난 11월 4명의 경찰관이 무장괴한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래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과 연계된 단체는 8일 인터넷에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집트에 수감중인 여성들을 위해 보복했으며, 괴한이 도주하기 전 경찰차에서 무기를 훔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 카이로와 시나이 반도 인근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이 종종 경찰과 군인에 대해 공격을 가해 지금까지 수 백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