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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북 압박 강화할 것…북한 정권, 제재여파 느껴"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 (자료사진)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북한의 노동당 대회와 관계없이 북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북제재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압박 강도를 계속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3월 채택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북한 정권이 제재 여파를 느끼고 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부대변인] “Now we’re in the implementation phase and we’ve already seen signs that these sanctions are having an effect, that the regime in North Korea is feeling the effects of these sanctions.”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노동당 대회를 앞둔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지난 수개월간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행태를 볼 때 (도발을 한다 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북한이 비핵화 약속과 의무를 준수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추가 대북 압박을 예고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 부대변인] “We’re looking at ways, as I said, that we can continue to apply the kind of pressure that convinces the regime to refrain from actions and rhetoric that only escalate tensions and destabilize the region. And we’re going to continue to do that.”

북한 정권으로 하여금 역내 긴장과 불안정을 심화시키는 행동과 수사를 자제하게끔 만드는 압박을 계속 가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는 겁니다.

토너 부대변인은 북한 당대회를 앞둔 미국의 대비태세를 묻는 질문에 북한의 최근 행동, 그리고 예측이 어려운 정권의 성격을 고려해 미국은 항상 높은 경계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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