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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푸틴 통화, 시리아·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시 유엔 본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쪾)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료사진)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시 유엔 본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쪾)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시리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논의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어제 (18일) 푸틴 대통령에게 시리아 휴전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은 휴전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와 터키 접경 지역에서 최근 시리아 정부군과 미국이 지원하는 반군 사이에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크렘린 궁은 두 정상이 시리아 휴전 유지와 평화 회담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전투를 끝내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크렘린 궁은 지난해 체결된 민스크 평화협정의 존속 여부는 우크라이나 새 정부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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