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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대통령 "파나마 문건 의혹, 미국의 음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TV 시청자와의 전화로 직접 대화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TV 시청자와의 전화로 직접 대화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리아 국민들이 새로운 헌법을 제정하는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3일 TV 시청자와의 대화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리아의 문제의 해법은 군사적 행동에서 찾아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청자와 직접 전화로 연결해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또 세계 정상들의 역외계좌에 관한 이른바 ‘파나마 문서’ 보도는 도발이라며 미국 관리들이 언론에 관련 정보를 유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의 제재로 러시아 내 식료품 가격이 인상됐다고 비난하면서도, 휘청거리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제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밖에 터키와 현재 교착 상태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터키를 친근한 국가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물에 빠진 터키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 중 누구를 구할 거냐는 한 시청자의 물음에 “물에 빠져 죽기를 원하는 사람은 구할 필요가 없다”며 재치 있게 대답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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