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중앙보고대회에 김기남 노동당 비서 겸 선전선동부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된 중앙보 고대회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황병서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고위 간부들이 참석했지만 김 비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 체제 특성상 국가적 행사에 김 비서가 불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올해 87살의 고령에 따른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