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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태양절 예술축전'에 대표단 파견 안한듯


12일 북한 평양에서 제3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열리고 있다.
12일 북한 평양에서 제3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이 열리고 있다.

중국이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오는 15일 ‘태양절’을 맞아 평양에서 열린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제3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첫 공연이 지난 12일 평양시내 극장들에서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러시아를 비롯해 쿠바와 베트남 대표단 등이 참여해 공연을 펼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그러나 중국 대표단의 참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아 중국 측의 불참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중국은 태양절을 맞아 격년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 매번 참여해 왔기 때문에 이번 불참이 최근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망명 등으로 양국관계가 악화된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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