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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통화…한국 "유엔 제재 이행 집중할 때"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윤병세 한국 외교장관(오른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윤병세 한국 외교장관(오른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과 중국 외교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270 호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오늘 (15일) 밝혔습니다.

윤병세 한국 외교부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어젯밤 전화통화에서 두 나라가 이번 결의 채택 과정에서 보여준 긴밀한 협조에 대해 평가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윤 장관은 왕 부장에게 북한이 안보리 결의를 전면 거부하고 지속적으로 도발을 위협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철저한 제재 이행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외교가에서는 윤 장관과 왕 부장이 한-중 간에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제재 채택 이후 북 핵 접근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율했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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