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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한국 사드 배치 신중히 처리해야"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이 6일 기자설명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다고 밝힌 데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이 6일 기자설명회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다고 밝힌 데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문제와 관련해 유관국가 즉, 한국이 신중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29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현재 한반도의 국면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사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매우 일관되고 명확한 것이라며 어떤 나라든 자신의 안전을 도모할 때에는 다른 나라의 안전 이익과 지역의 평화안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의 사드 시스템이 한국에 배치되면 자국의 동부에 배치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 단계에서 포착 추적할 수 있게 된다며 분명한 반대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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