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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북한의 박 대통령 비방은 적반하장"


정준희 한국 통일부 대변인이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북한의 원색적인 비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정준희 한국 통일부 대변인이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한 북한의 원색적인 비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국 정부는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이 최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데 대해 ‘적반하장격인 태도’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7일) 기자설명회에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4차 핵실험을 감행했다며 국제사회가 이를 한 목소리로 규탄하고 있는 때에 북한이 한국의 국가원수에 대해 터무니없는 중상비방을 한 것은 적반하장격인 태도라고 반박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어제 박 대통령의 지난 13일 대국민 담화 내용을 비난하면서 박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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