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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장관, 유엔특사와 시리아 평화회담 논의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취리히를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0일 양자회담을 가졌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 취리히를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오른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0일 양자회담을 가졌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오늘 (21일) 스위스에서 스태판 드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와 만나 시리아 사태를 논의합니다.

두 사람의 오늘 만남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시리아 평화회담이 세계 열강들 사이의 의견 대립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자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입니다.

세계경제포럼 참석차 다보스를 방문한 두 사람은 이번 회동을 계기로 시리아 정권이양 문제를 다루는 유엔 중재 평화회담이 예정대로 시작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어제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25일 개최는 어려울지 몰라도 이를 계속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평화회담에 참여하는 열강들은 시리아 반군 중 어떤 단체를 참여시켜야 할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시리아의 동맹국인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어제 케리 장관과 만난 뒤 러시아 정부는 평화회담을 연기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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