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법원은 19일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자 보호 프로그램에 관한 심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14년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미국 이민자들이 추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지만 이민에 강경한 보수주의자 등으로부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는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자녀를 둔 불법체류자 가운데 범죄 기록이 없는 약 400만 명의 추방을 유예하는 조치를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의회의 논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해 공화당의 반발을 샀습니다.
전문가들은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