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올해가 외교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환기라며,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5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튼튼하고 신뢰받는 국방은 무엇보다 중요한 토대인 만큼 국방력 강화와 방산 비리 척결, 건전한 군기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중요한 과제인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한국 국민이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게 소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북한도 8·25 합의 이행 의지를 밝히고 있는 만큼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민간 통로 확대와 이산가족 문제 해결 등 남북관계 정상화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