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선정했습니다.
이 잡지는 메르켈 총리 선정 이유로 시리아 난민 사태와 그리스 금융위기,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간섭 과정에서 발휘한 지도력을 꼽았습니다.
‘타임’은 메르켈 총리가 유럽이 심각한 사태에 직면할 때마다 해결에 적극 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세계 여러 곳에서 안전과 자유 사이의 균형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켈 총리는 독일과 전세계에 위대한 문명을 믿고 장벽이 아닌 가교 건설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10년 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독일 총리에 선출됐으며, 독일 총리로는 네 번째로 ‘타임’ 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로 꼽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