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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 유럽 난민 수용 인원 대폭 증가


7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 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7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 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3만1천 명과 2만4천 명의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두 나라의 이번 결정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회원국들의 난민 수용 규모를 12만 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늘 (7일) 프랑스가 앞으로 2 년 간 2만4천 명의 난민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독일 정부는 내년 예산 가운데 난민 지원에 60억 유로, 미화로 약 66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러나 독일이 전체 난민 부담을 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들도 난민들을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유럽연합 차원의 난민 분산 수용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프란치스코 로마 가톨릭 교황은 어제 (6일)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미사에서, 교황청이 조만간 난민 2 가구를 받아들여 본을 보일 것이라며, 유럽 내 5만여 개 모든 가톨릭 교구들에 난민 가족들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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