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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얀마 수치 여사에 총선 승리 축하


지난해 11월 미얀마 양곤을 방문한 바락 오바마 대통령(왼쪽)이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미얀마 양곤을 방문한 바락 오바마 대통령(왼쪽)이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와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얀마의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승리를 축하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12 일 수치 여사와의 통화에서 더욱 포용적이고, 평화적이며, 민주적인 미얀마를 위해 오랫 동안 지칠 줄 모르는 노력과 희생정신을 발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이번 총선에 따른 새 정부 구성은 미얀마의 민주화 전환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고, 미래에 보다 나은 평화와 번영을 구축하는 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테인 세인 대통령에게도 전화를 걸어 선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을 축하했습니다.

두 정상은 모든 당사자들이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국민들의 뜻을 반영해 포용적이고 대표성을 지닌 정부를 구성하도록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한편 미얀마 총선 개표 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의 압승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민족동맹은 현재 243 개 하원 선거구 가운데 196 곳에서, 또 상원 116 곳 중 95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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