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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장관, 유럽·북아프리카 3개국 순방...시리아 사태, ISIL 논의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자료사진)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오늘 (12일) 튀니지와 오스트리아, 터키 순방 길에 나섭니다.

케리 장관은 이번 순방 중 시리아 사태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문제를 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리 장관은 첫 방문국인 튀니지에서 미국과 튀니지 간 전략대화에 참석해 양국 간 협력 강화와 ISIL의 테러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튀니지는 지난 3월과 6월 ISIL의 잇따른 테러 공격으로 국가경제, 특히 관광 분야가 침체돼 있습니다.

이어 오스트리아에서는 지난달 열린 시리아의 미래에 관한 2차 국제회담에 참석합니다.

앞선 회담에서 미국과 유럽연합 등 17개국은 시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들은 또 시리아 정부와 온건파 반군 사이의 회담 중재와 휴전협정 등에서 유엔이 주도적인 역할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마지막 방문국인 터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참석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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