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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억제력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화...사용 여부 미국에 달려"


지난 2013년 2월 북한 평야에서 3차 핵실험 성공을 자축하는 대규모 군중대회가 열렸다. (자료사진)
지난 2013년 2월 북한 평야에서 3차 핵실험 성공을 자축하는 대규모 군중대회가 열렸다. (자료사진)

북한이 자신들의 핵무기 사용 여부는 미국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9일) 북한의 핵무기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내는 만능의 보검이라면서, 핵무기 사용 여부는 미국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북한의 핵 억제력은 미국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화됐다면서, 미국이 제2의 한국전쟁을 일으킨다면, 그 전쟁은 핵전쟁이 될 것이며, 미국 본토와 미군 기지들이 첫번째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지 바삐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5일에도 핵무기 수준을 증강하고 있고 적대정책에는 핵무기로 답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위협을 가했었습니다. 또 장거리 로켓 발사도 예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과 한국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강행할 경우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동북아 지역의 우려를 악화시키는 무책임한 도발을 강행하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 기존 제재 이상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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