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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사건 용의자, 주범 아닐 가능성 제기


4일 태국 방콕 경찰청 본부에서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4일 태국 방콕 경찰청 본부에서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태국 방콕 사원 테러 사건과 관련해 지난주 캄보디아 접경지역에서 붙잡힌 용의자는 주범이 아닐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프라윳 찬 오차 태국 총리는 이 인물이 폭발 직전 현장 주변에서 촬영된 남성의 모습과 일치한다며 핵심 용의자라고 발표했었습니다.

태국 경찰은 그러나 오늘(4일) 용의자에 대한 유전자 감식 결과 힌두교 사원 폭발 현장에서 채취된 유전자 정보와 일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만 폭탄 제조물질들이 다량으로 발견된 아파트에서는 분명 그의 유전자와 일치했다며 어떤 식으로든 이번 사건과 연관돼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용의자가 주범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사가 교착상태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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