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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기후변화는 금세기 위협"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1일 미 국무부 주최로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극지방 환경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1일 미 국무부 주최로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극지방 환경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가 금세기의 위협으로 규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31일) 미 국무부 주최로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극지방 환경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기후변화에 충분하고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인간 활동이 많은 방식으로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빠르게 기후를 망치고 있다며, 과학은 한 때 멀어보였던 위협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알래스카의 경우 지난 60년 간 미국의 다른 지역들보다 2 배나 빨리 온난화가 진행됐다며, 지난해에는 가장 더운 해를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알래스카는 이로 인해 빙하가 급격히 녹고 대양과 강의 산성화가 더 빨리 진행되며 해안선 침식이 세계에서 가장 신속히 일어나고 있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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