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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중국 통화정책, 시장 친화적 개선"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 (자료사진)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 (자료사진)

중국의 통화정책이 시장 친화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고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밝혔습니다.

버냉키 전 의장은 17일 워싱턴의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 강연회에서 중국의 최근 위안화 평가절하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버냉키 전 의장은 미국 정부는 그동안 중국에 환율 정책에서 시장원리를 고려할 것을 요구해 왔다며 위안화는 미국 달러와 연동돼 있기 때문에 가치가 상당히 올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비판론자들은 중국 정부가 수출을 늘리기 위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위안화 가치가 평가절하되면 해외 시장에서 중국 상품들의 가격이 낮아져 경쟁력 우위를 갖게 됩니다.

앞서 중국은 위안화의 가치를 3.5% 가량 평가 절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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