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 위안화 가치 1.9% 평가절하

중국 중앙은행이 오늘 (11일) 위안화의 가치를 1.9% 평가절하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번 조치가 위안화 가치를 시장 원리에 보다 가깝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외환 거래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른 종가와 주요 환율들의 변동 폭을 반영한 중앙 값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중국의 수출 규모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 이상 줄었다는 발표가 나온 뒤 이뤄졌습니다.

위안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해외시장에서 중국의 수출품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중국은 최대 2%까지 통화 가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