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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퍼거슨 총격 사건 1주년 행사 거행

퍼거슨시에서 행진하는 시위대
퍼거슨시에서 행진하는 시위대

퍼거슨 사건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9일 미국 미주리 주에서 일 년 전에 경찰 총에 맞아 숨진 마이클 브라운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당시 18살이었던 마이클 브라운이 총에 맞았던 장소에서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브라운의 아버지는 이날 행사에서 자기 아들이 숨을 거둔 뒤 4시간 30분 동안 거리 위에 방치됐었다면서, 아들을 추모하는 뜻에서 4분 30초 동안 묵념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마이클 브라운의 아버지는 자기 가족이 아직도 슬픔에 잠겨있지만, 아들의 죽음으로 경찰 총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이 아들의 유산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4년 8월 9일 백인 경관 대런 윌슨이 쏜 총에 마이클 브라운이 목숨을 잃었고, 그 후 퍼거슨에서는 소수인종에 대한 경찰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졌습니다.

미주리 주 대배심이 지난해 11월 대럴 윌슨 경관을 기소하지 않았지만, 연방 법무부 조사로 퍼거슨 경찰 당국이 흑인을 공평하게 대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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