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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수용 당비서, 정치국 ‘위원’ 승격


지난 3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평양 양로원 건설현장 현지 지도를 수행한 오수용 북한 노동당 비서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3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평양 양로원 건설현장 현지 지도를 수행한 오수용 북한 노동당 비서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오수용 북한 노동당 비서가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위원'으로 승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7일 열린 평양양로원 준공식 소식을 전하면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 중앙위원회 비서인 오수용 동지가 준공사를 했다"며 오 비서를 정치국 위원으로 호명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치국 후보위원이었던 오 비서의 위원 승격은 올해 2월 '조직 문제'가 안건으로 상정됐던 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수용 비서는 김책공업종합대학 출신으로 전자공업상과 내각 부총리, 함경북도 당 책임비서, 최고인민회의 예산위원장 등을 거친 '경제 관료'입니다.

작년 5월 노동당 비서로 승진해 경제분야를 관장하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당 정치국은 노동당의 노선과 정책, 주요 인사 등을 결정하는 권력 기구로, 김정은 제1비서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맡은 상무위원에 이어 위원, 후보위원 순으로 서열이 구성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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