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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프리카 최대 과제는 차세대 일자리 창출"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8일 아비스아바다의 아프리카연합 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8일 아비스아바다의 아프리카연합 본부에서 연설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다음 세대를 위한 일자리와 기회를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28일) 현지에 있는 아프리카연합 본부에서 행한 연설에서 아프리카의 인구는 앞으로 수 십 년 안에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인구 증가로 18살 미만 미성년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사례를 통해 소외감을 느끼는 수많은 청년 실직자들이 어떻게 불안정과 무질서를 가중시킬 수 있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따라 아프리카에서 창업이 더욱 쉽게 이뤄지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정부의 부정부패를 청산하며,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여러 조치들을 시행함으로써 과제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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