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에티오피아 도착… 이틀 일정 시작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6일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이틀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테러리즘과 인권문제, 그리고 남수단 내전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날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 공항에서 하이을러마리얌 더살런 에티오피아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을 영접했고,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대사관 직원들을 만나려고 에티오피아 주재 미국 대사관으로 갔습니다.

27일 오바마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지도자들을 만나 회담을 열고 남수단 분쟁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에티오피아를 오기 전에 오바마 대통령은 케냐에 이틀 동안 머물렀습니다. 아버지의 나라를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케냐 사람의 아들로 환영받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케냐를 떠나기 전에 행한 연설에서 케냐가 무너질 것이냐 아니면 번영할 것이냐를 정할 갈림길에 서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