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과거 냉전시대로 회귀하거나 러시아와 새로운 갈등을 초래할 생각이 없다고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카터 장관은 오늘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서방국가들이 러시아와 적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면서도, 필요하다면 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이어 미국은 동맹국들과 국제질서에 기초한 규범들, 그리고 모두를 위한 긍정적인 미래를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앞서 우르술라 폰 데르 레이엔 독일 국방장관과 만나 유럽 안보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 오후에는 무엔스테르에서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국방장관들과 회담을 갖습니다.
카터 장관은 내일 (23일)은 에스토니아로 이동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옛 소련방 국가 국방장관들과도 만납니다.
한편 오는 24일과 25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사태와 관련한 북대서양조약기구 국방장관 회의가 열립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