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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 "미국, 피파 문제 간섭"


2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28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방해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 피파(FIFA) 문제를 간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28일)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미국 관리들의 요청으로 범죄 수사가 시작된 점이 이상하다며 미국인은 이번 사건에 개입되지 않았고 미국에서 일어난 일도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스위스 검찰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회의 뇌물 수수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어제(27일) 취리히에서 피파 임원들이 체포된 것 역시 제프 블라터 피파 회장의 재선을 막으려는 또 다른 명백한 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면서 블라터 회장이 러시아의 월드컵 대회 개최를 지지한 일로 그에게 압력이 가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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