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오늘 (11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방문한 장더장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을 접견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장 상무위원장은 북한 핵과 북한 문제를 비롯해 두 나라 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상무위원장은 이어 한국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 관계가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며 각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의장은 이에 대해 장 상임위원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MERS) 문제가 있는데도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한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권력서열 3위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한국 방문은 12년 만의 일로, 장 상무위원장은 내일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산업현장을 방문하고 모레 한국을 떠납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