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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경찰, 말랄라 총격범 10명 중 8명 석방


 3년전 괴한들의 총격을 받은 10대 여성 활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양. (자료사진)
3년전 괴한들의 총격을 받은 10대 여성 활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양. (자료사진)

파키스탄 경찰이 3년전 10대 여성 활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양에게 총격을 가했던 범인 10명 가운데 8명을 최근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살림 마르와트 파키스탄 경찰청장은 5일 서방언론에 8명이 증거 부족으로 풀려났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관리들은 앞서 지난 4월 말랄라 양 살해 기도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10명이 최소 징역 25년을 선고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스와트 벨리 지역에서 등교 중이던 당시 14살의 말랄라 양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과 관련해 내려진 유죄 결정이었습니다.

말랄라 양은 그뒤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으며 영국에서 치료를 받은 뒤 계속 그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노벨 평화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파키스탄 탈레반은 만일 말랄라 양이 파키스탄으로 돌아오면 또 다시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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