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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법원, 10대 소녀 총격 연루 10명에 25년형


지난해 12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파키스탄 법원은 오늘 (30일) 10대 여성활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총격 사건에 연루된 남성 10명에 대해 징역 2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소녀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옹호하며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 반대해 온 유사프자이는 지난 2012년 학교에 가던 중 괴한의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었습니다.

유자프자이는 당시 머리에 심각한 총상을 입었지만 극적으로 살아나 건강을 되찾았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유사프자이는 현재 영국에 머물며 여권 신장 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사프자이에게 직접 총격을 가한 범인은 범행 직후 아프가니스탄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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