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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빈라덴 비밀문서 공개

20일 미국 정부가 공개한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당시 문서.
20일 미국 정부가 공개한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당시 문서.

미국 정부가 지난 2011년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당시 입수한 문서들을 20일 공개했습니다.

수십 쪽 분량에 달하는 이 문서들은 빈 라덴이 그의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조직원들에게 전달하는 지령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 문서들에는 빈 라덴이 자신의 소재를 추적할 수 있는 첨단장비들을 두려워하는 심리 상태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가령 초소형 도청 장치가 개발된 뒤 이란을 여행하고 돌아 오는 자신의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이란은 믿을 수 없다며 모든 물건을 버리라고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빈 라덴은 또 그의 부하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통신보안’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터넷 대신 인편을 통해 연락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DNI)은 이번 문서들은 미국 정부기관들에 의해 철저한 검토 작업을 거쳤다며, 공개 결정은 국가 안보에 투명성을 높이라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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