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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트랙 열차 북동부 노선 운행 재개


18일 미국 필라델피아시 30가 암트랙 기차역을 경찰이 지키고 있다.
18일 미국 필라델피아시 30가 암트랙 기차역을 경찰이 지키고 있다.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오가는 암트랙 열차 북동부 노선이 오늘(18일) 사고 발생 일주일 만에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이날 첫 열차는 새벽 5시30분 뉴욕을 출발해 워싱턴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첫 차는 이어 예정 시간보다 14분 늦은 6시 7분에 사고 부근인 필라델피아 역에 도착했으며, 이곳에서 약 30여 명의 승객들이 탑승했습니다.

철도역에는 마이클 누터 필라델피아 시장도 나와 승객들을 배웅하며 열차가 다시 출발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암트랙 측은 지난 12일 발생했던 탈선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열차를 더욱 안전하게 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방 교통규제당국은 암트랙 측에 사고 부근을 오가는 열차들에 대해 속도제한장치 사용을 확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지난 주 사고로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친 가운데, 아직도 20여 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5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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