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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필라델피아서 열차 탈선…6명 사망


13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관계자들이 열차 탈선 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13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관계자들이 열차 탈선 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미 동부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어제 (12일) 밤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암트랙’으로 불리는 이 열차는 이날 적어도 243 명의 승객을 태우고 워싱턴을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마이클 누터 필라델피아 시장은 열차 기관실과 객실 6량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처참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관과 경찰관 200여 명이 동원돼 피해자 구출 등 활동을 벌였습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수많은 승객들이 피를 흘리고 있는 장면이 방영됐으며, 부상자 140여 명 가운데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암트랙’은 미국 정부의 자금으로 운영하는 철도여객공사로 사고 직후 워싱턴에서 뉴욕 구간은 운행이 취소됐습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조사팀이 오늘 오전 현장에 도착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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