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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추락 미 해병대 헬기 잔해 발견


15일 미군 헬리콥터가 추락 현장을 발견한 네팔 군용 헬리콥터가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했다.
15일 미군 헬리콥터가 추락 현장을 발견한 네팔 군용 헬리콥터가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했다.

네팔에서 지진 피해 구호 활동 중 실종됐던 미 해병대 헬리콥터의 잔해를 확인했다고 미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존 위슬러 미 해병대 제3원정군 사령관은 14일 아직 사고 원인이나 시신들의 신원 확인은 어렵지만 사고 헬리콥터에 미 해병대원 2명과 네팔 군인 2명이 탑승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위슬러 사령관은 또 사고를 당한 대원들은 네팔에서 국제적인 인도주의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데 자신들의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했다며 그들의 희생과 용기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앞서 네팔 국방장관도 지난 12일 실종됐던 헬리콥터의 잔해가 네팔 동중부 산간 지역에서 발견됐으며 탑승자들의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불에 탄 시신 3구가 발견됐으며, 나머지 탑승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군은 지난 달 25일 네팔 지진 발생 이후 구호지원팀을 파견해 지금껏 50톤 분량의 구호품을 전달하고 270여 명의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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