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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사망 7천명 넘어...4명 극적 구조


3일 네팔 지진 피해 지역인 신드후팔초크에서 지진 발생 8일 만에 구조된 생존자가 육군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3일 네팔 지진 피해 지역인 신드후팔초크에서 지진 발생 8일 만에 구조된 생존자가 육군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네팔에서 지진 발생 8일 만인 어제 (3일) 잔해더미에 갇혀 있던 생존자 4명이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경찰은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지진 현장에서 남성 1 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같은 날 네팔 구조대는 카트만두 북동부 신드훈팔초크 지구 잔해더미 안에서 남성 2 명과 여성 1 명 등 3 명의 생존자를 구출했었습니다.

네팔 관리들은 그러나 지진 발생 8일째를 넘기면서 추가 생존자 발견에 대한 희망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까지 사망자는 7천200여 명이지만 전체 규모가 이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럽인 1천여 명을 포함해 수 천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한편 미군 항공기와 중장비, 그리고 항공교통 관제사들이 어제 (3일) 네팔에 도착했습니다.

네팔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카트만두공항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밀려드는 구호품 분배 문제 등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미군은 이에 대한 관리를 도울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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